이들 외국인 근로자들은 17일 저소득층과 산간벽촌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을 나르며 국경을 넘은 사랑의 온정을 나눴다.
(사)기빙트리 천사운동본부 주관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여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는 89가구에 연탄 3만5600장이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재취업 준비 중에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의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나누어 줄 수 있어서 보람되고 즐겁게 봉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충남광역외국인근로자쉼터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사랑의 연탄나누기에 동참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흘리는 굵은 땀방울이 기쁨으로 승화돼 대한민국에서의 삶속에서 보람과 자긍심을 찾고 건설적인 삶의 비젼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