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감정원의 ‘8월 공동주택 매매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8월 대전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141.0로 전월(139.2)과 비교해 1.29% 상승했다.
이는 전국 대도시 중 광주에 이어 가장 높은 증감률이며, 전년말 보다 2.15%, 전년 동월보다는 2.33%나 오른 수준이다.
9월 잠정지수 산정결과도 전월대비 0.7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지역 아파트 거래는 대폭 늘었다. 8월 아파트 거래량은 1569건으로 전월(1115건)대비 무려 40.7%나 증가했다.
아파트 평균가격은 8월 기준 ㎡당 322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10.9%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4.4% 올랐다.
아파트 가격을 가격 순으로 순위를 매긴 후 중앙에 있는 가격을 의미하는 중위가격의 경우는 ㎡당 310만원으로 전월대비 11.9% 상승했다.
세종의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8월 134.7로 전월(135.2)과 비교해 0.42% 하락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191건으로 전월(161건)대비 18.6% 상승했으나 여전히 거래는 한산하다.
아파트 평균가격은 ㎡당 376만원으로 전월대비 5.1% 줄었고, 작년동월대비 10.0% 상승했다.
충남의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8월 129.7로 전월 129.0과 비교해 0.52% 상승했다. 그러나 작년 동월(136.9)보다는 5.29% 하락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8월 1249건으로 전월(1103건)보다 13.2% 증가했다.
아파트 평균가격은 ㎡당 210만원으로 전월대비 1.5% 상승했으나 지난해 동월대비는 0.8% 내렸다.
한편 충북의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148.3으로 전월(148.0)대비 0.24% 상승했으며, 거래량은 876건으로 전월(870건)보다 0.7% 늘었다. 아파트 평균가격은 ㎡당 197만원으로 전월대비 0.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