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인식 개선 등에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에서다.
도교육청은 19일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2018학년도 학교폭력 예방교육 운영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운영 성과에 대한 사례 공유와 내년 중점 운영 사항 등을 소개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지역 218학교를 대상으로 '어울림', '어깨동무', '사이버 폭력', '언어문화' 등 프로그램별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전국 공통적으로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상승한 가운데 프로그램 운영 학교는 비 운영 학교보다 상승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응답률 상승의 경우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인지 변화에 따른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 학교인 당진초의 현욱석 교사는 보고회서 "지난 1년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학교 폭력 인식이 개선됐다"면서 "교사들의 학교폭력 예방 지도 능력도 함께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지역 전체 학교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더불어 학교별로 나눠 운영했던 프로그램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조기성 체육인성건강 과장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해 이 자리에 있는 분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