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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대기초, 베트남 호치민으로 수학여행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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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19 17:33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군 대기초등학교(권중기) 5, 6학년 학생 24명은 지난 13일~16일까지 2박4일 동안 베트남 호치민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수학여행은 우리나라와 관련이 깊고 비슷한 역사를 가진 ‘베트남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존중하며 또한 공동체 활동을 통하여 나눔, 협력, 봉사 등 민주 시민의 자질 함양과 견문을 넓히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첫째날 방문한 중앙우체국의 내부는 오래된 기차역처럼 넓고, 아치형 높은 천장이 고풍스럽고 웅장했으며 소포와 엽서도 직접 써서 부칠 수 있어 우편엽서 쓰는 체험을 했다.

둘째날은 베트남 전쟁 동안 미군을 상대로 적지에서 게릴라 전술을 펼치기 위해 200km에 걸쳐 판 땅굴인데 흙과 나뭇잎으로 정교하게 위장되어 있어 발견이 어려웠던 구찌터널을 관람했다.

점심식사 후, 프랑스 식민 통치 시대에 지어져 최근까지 대통령궁으로 사용하던 통일궁, 우리나라 단군신화와 비슷한 건국신화에 나오는 흥왕을 기리는 흥황사원, 베트남전 당시 아픔을 딛고 평화를 염원하는 내용이 담긴 전쟁박물관 등을 둘러보았다.

셋째날은 메콩 델타에서 라이스페이퍼 수공업장, 벌꿀농장, 코코넛 캔디 작업장 방문과 노젓는 작은배 타기와 마차체험도 했다.

수학여행에 참가한 6학년 한 학생은 “베트남에 와서 우리나라와 다른 자연 환경과 다양한 문화를 비교해보고 체험하는 것이 엄청 즐거웠고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권중기 교장은 “이번 4일간의 베트남 수학여행을 통해 24명의 참가학생들이 호연지기(浩然之氣)의 큰 꿈을 품고 세계적인 인재로 자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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