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업에 대한 일정 등을 설명했다.
지난달 보상과 소유권 취득을 마친 공사는 복합여객터미널, 환승센터, 행복주택, 보건소 등이 들어설 부지를 비롯해 도로, 공원, 녹지 등을 2020년 11월까지 조성활 계획이다.
터미널사업자가 추진하는 복합여객터미널공사는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이 사업은 도시공사가 10만 2080㎡의 단지조성 공사에 1028억원, 터미널 사업자가 복합여객터미널 건설공사에 6337억원을 투입한다.
지하 2층에서 3층까지는 버스터미널과 영화관 등 근린시설이, 4층~10층까지에는 721세대의 오피스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조성공사와 함께 유성IC와 터미널을 연결하는 진입도로 건설은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를 진행 중이며 시에서 내년 하반기 착공해 터미널이 운영되는 2021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행복주택 건설사업도 병행한다.
이 주택은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에 지어지는 임대료가 저렴한 아파트다.
5867㎡ 부지에 571세대 주택을 짓는 이 사업은 내달까지 시의회 의결을 거쳐 2020년 착공,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유영균 사장은 “터미널 사업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하며 시, 유성구 등 관련기관과도 협조체계를 구축해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예정된 기한 내에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