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이차영 괴산군수, 장재영 괴산축제위원장을 비롯한 괴산축제위원, 각 부서장 및 읍·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규신 축제팀장의 괴산고추축제 자체평가에 이어 장만섭 투어앤리서치 대표의 2018 괴산고추축제 평가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방문객 특성 및 관광형태 ▲소비지출 성향 ▲축제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등을 꼼꼼히 분석하고, 향후 바람직한 축제 개최를 위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축제에는 17만 2000여명이 방문했으며 고추,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해 13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올해 괴산고추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고추장터 ▲지역문화공연 ▲황금고추를 찾아라 ▲야간이벤트 등이 방문객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고추거리퍼레이드를 통해 지역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축제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장한 점, 괴산고추축제와 임꺽정, 괴산 농·특산물을 연계한 임꺽정 뮤지컬공연이 지역문화 홍보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축제 주제와 큰 관련이 없는 프로그램 등에 대한 명확한 정리, 중장기적 발전전략 개발, 축제참여 트렌드 변화에 따른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등은 앞으로 보완해야 할 숙제로 남겨졌다.
이차영 군수는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방문객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해 주신 축제위원회 및 유관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이번 평가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괴산고추축제가 더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