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매년 드림스타트 우수 사례 발굴과 사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정씨는 '마음의 선물'이라는 제목의 웹툰으로 녹록지 않은 가정환경에서 자녀들과 생활하며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와 마음을 나누는 진심어린 내용을 전하면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씨는 올해 약 10여년 간 살았던 옥천을 떠나 다른 곳에 둥지를 틀었지만, 그동안 옥천군 드림스타트를 만나 소소한 행복을 느꼈던 이야기를 그림 속에 담으며 진한 감동을 남겼다.
정 씨는 "가뭄에 단비 같은 선물을 준 드림스타트 선생님과 드림스타트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옥천군 드림스타트와 함께 했던 날들이 오랫동안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들의 마음을 정성어린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주신데다 상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가족들이 사회구성원으로 더욱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만 12세 이하 아동 과 가족에게 보건·복지·보육(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사업이다.
올해는 총 사업비 2억7800만원을 들여 가족나들이, 부모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