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 A여고 스쿨미투 관련 교사 5명, 경찰 고발 당해

대전교육청, 성비위 행위 관련자 엄중 처분 요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11.21 18:53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지난 9월 SNS 제보를 통해 번진 대전 A여고 스쿨미투 내용.
지난 9월 SNS 제보를 통해 번진 대전 A여고 스쿨미투 내용.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9월 발생한 A여고 스쿨미투와 관련 적발된 성비위 행위에 대해 해당 법인에 엄정한 처분을 요구하는 한편 관련자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문제가 야기된 사립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중징계 2명·경징계 3명·경고 2명·주의 4명 등 신분상 처분을 해당학교 법인에 요구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및 아동복지법'위반 혐의가 있는 교사 5명에 대해서는 지난 20일 경찰에 고발조치한 상황이다.

지난 9월 SNS 등을 통한 스쿨미투로 문제가 된 A여고는 9월 말 부터 10월 초까지 대전교육청의 특별감사를 받았으며 해당학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명·무기명 설문을 진행하고 비위의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집중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일부 교사들의 학생에 대한 강제 추행시도, 수업 중 과도하고 부적절한 성적 표현 및 성차별적 언행과 폭언·강압적 지시 등으로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는 일탈행위를 확인했다.

매년 이뤄지는 성비위 예방교육이 무색하게 일부 교사들은 부적절한 언행을 지속적으로 반복해온 것.

이에 대해 류춘열 감사관은 "이번 특별감사를 계기로 교원 성비위가 근절되길 바라며 향후 상시 감찰을 통해 유사사례의 재발을 방지하고 성비위 없는 건전하고 교육풍토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