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8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심사에서 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위상을 높였다.
농촌진흥청은 탑푸르트 및 탑과채 생산단지 추가선정을 종료하면서 그동안 육성해온 단지의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유지, 지원 및 발전을 위해 ‘최고품질 농산물생산단지 시상’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에 올해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을 위해 서면심사를 통해 최종 10개 단지를 선정했고 지난 5일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각 수상단지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동‘청우회작목반’은 지난 1988년 조직돼 현재 강현모 대표 외 12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월 1회 이상의 기술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8.2ha 면적의 사과를 재배하며 공동 자재구입을 통한 경영비 절감과 공동판매를 통한 소득증대에 힘쓰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한 과수 국내육성품종 품질향상 시범과 최고품질 과실생산 현장컨설팅 사업을 통해 사과 생산량을 19% 높였다.
인공수분, 선별 등 농작업 노동력을 52%나 절감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8년 현재는 우리품종 전문생산단지 조성 시범 사업을 통해 썸머킹, 황옥 등 국내육성품종의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작목반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다양한 품종을 생산하여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전환의 기회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