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행사에는 변상천 건축문화과장을 비롯해 도내 대학생으로 구성된 공공디자인 서포터즈, 시·군 공무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동안의 활동성과를 공유했다.
이 사업은 대학과 충북도가 협력해서 추진하는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로 도내 대학생들의 디자인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고 도정 참여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도 및 시군에서 필요로 하는 디자인을 개발·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지도교수 조성배), 세명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지도교수 권윤경)에서 총 15개팀 70명으로 구성된 ‘제5기 공공디자인 서포터즈’는 충북도 도시재생사업(우암권역 등) 및 공공시설물 디자인, 충북구급 안전 앱 디자인, 전통시장 디자인 개발 등 총 23건의 수준급 작품을 전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날 행사에는 공공디자인 활성화 유공자 및 서포터즈 활동 우수팀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공공디자인 활성화 유공자로 청주대학교 조성배 교수와 세명대학교 권윤경 교수는 충북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청주시 수동에 역사 박물관, 레트로거리 등을 조성해 옛문화체험형 공간으로 디자인 한 청주대학교 ‘과거로 근대박물관팀’이 공공디자인 서포터즈 활동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포터즈로 참여한 김가람 학생은 “이번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작은 아이디어이지만 지역 사회와 공익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보람과 자긍심을 갖게 됐다” 며 “이런 경험을 토대로 사회에 나가서도 좋은 디자이너가 되겠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변상천 건축문화과장은 “서포터즈의 참신한 상상력이 우리 지역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