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대전은 비은행금융기관 기업대출이 늘어 소폭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22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9월중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여신 증가폭이 8월 7627억원에서 9월 2596억원으로 줄었다.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줄어 감소로 전환(3429억원→-327억원)된 데 따른 것이다.

예금은행 여신도 가계대출과 공공·기타대출이 줄어 4296억원 증가에서 734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감소로 전환하고 충남은 증가폭을 축소한 가운데 대전만 소폭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대전지역 대출 증가폭은 8월 3248억원에서 9월 3398억원으로 늘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가계 대출은 줄었지만 기업대출과 공공·기타대출이 늘었다.

세종지역 여신은 가계대출과 공공·기타대출이 줄어 감소로 전환(1515억원→-2470억원)됐다.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섰다.

충남지역도 가계대출이 줄어 2864억원에서 1669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 증가에도 가계대출 축소에 감소로 전환됐고, 비은행금융기관은 기업대출과 공공·기타대출이 늘어나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편 지역 수신은 4745억원에서 -3조562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세종 지역 정부 국고자금 인출이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