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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금구천·구일천, 문화가 있는 생태하천으로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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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25 13:41
  • 기자명 By. 최영배 기자
[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옥천 시가지 중심부를 흐르는 금구천과 구일천을 따라 이야기와 문화가 있는 새로운 주민 휴식공간이 만들어진다.

지난 16일 충북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 심의를 통해 선정된 ‘옥천읍 시가지 경관조성 사업’으로, 올 12월 중 설계에 들어가 내년 안에는 주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옥천 읍내를 관통하는 금구천과 구일천 주변은 전통시장, 5일장, 오래된 맛집 등을 비롯해 여러 점포들이 즐비해 있다.

오래된 역사를 근거로 지역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음에도, 침체된 전통시장과 수변 상가로 인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

군은 이곳에 총 사업비 19억4000만원(도비 50, 군비 50)을 투입해 문화와 쉼이 있는 실개천 경관을 조성한다.

금구천과 구일천길, 삼양교~금장교 등 3.1km 구간을 따라 이미지와 문구를 활용한 빛그림자와 LED 경관 조명이 설치되고, 테마가 있는 벤치와 야경 포토존 등이 설치된다.

낭만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음향시설과 아트 조형물, 실개천과 어울리는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시설물들이 들어선다.

군은 문화와 이야기가 아름다운 실개천 경관 조성으로 침체된 전통시장과 수변상가 경기가 되살아나고 더불어 지역에도 활기가 넘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 제안으로 문화관광과 이영호 관광개발팀장은 “옥천이 갖고 있는 자연환경,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지역발전을 선도할 신규 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생태하천 경관조성사업을 통해 낙후된 도심지가 활성화 되고, 옥천역을 시점으로 향수100리 자전거길과 연계한 거점 문화공간으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의 지역균형발전사업 기반조성사업은 SOC 중심의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서, 저발전 지역의 자생적 발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공모사업과 인센티브 사업을 통합한 형태의 사업이다.

옥천군을 포함해 도내 저발전지역인 제천시, 보은군, 영동군, 증평군, 괴산군, 단양군 등 총 7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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