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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본지 ‘1사1촌운동’ 13회 행사가 돋보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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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25 15:58
  • 기자명 By. 충청신문

충청신문사가 주최한 '제13회 1사1촌 및 봉사대상' 시상식이 각계각층의 호응 속에 큰 성황을 이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 의미는 대상자의 직업 성별 연령 거주지에 따라 제각각이겠지만 본지가 앞서 강조해온 도시와 농촌간의 필연적인 상생관계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우리의 책무이자 의무이기 때문이다.

'상생’의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국어사전은 이를 “서로 공존하면서 살아가다”로 정의하고 있다.

여기서 공존은 말 그대로 서로 도와서 함께 존재하는 것을 뜻한다.

대전동산고등학교(교장 김대회)가 영예의 대상을 받은 것도 이같은 공로에 기인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대전동산고등학교는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효 한마당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왔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대전봉사체험교실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지대 연탄릴레이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몸도 마음도 얼어붙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지급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 농·어촌마을, 사회 취약계층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사회 저변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실천한 8개 기관·기업·단체 개인이 본상과 특별상을 받았다.

이들 모두가 1사1촌 결연운동의 근본정신인 상생의 가치를 높이고 봉사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남다른 기여를 해온 주인공들이다.

올해가 13주년 행사로 각급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성원과 함께 괄목할만한 농촌미담 사례가 잇단 것은 실로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작은 정성과 더불어 도·농 상생의 뜻을 같이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 이면에는 각급 사회단체, 기관, 애독자 등의 헌신적인 동참의식을 다시 한 번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마음과 마음이 전해지면서 그 결실 또한 이어지고 있다.

참석자들은 축사및 인사말에서 ‘농촌의 위기대처’를 내세우며 농촌은 우리의 삶의 터전이요, 뿌리임을 역설했다. 

앞으로도 “몸과 마음을 바쳐 1사1촌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진솔한 농촌사랑운동에 무한한 애정도 표했다.

이같은 1사1촌 운동의 성공적인 결실은 지속적인 실천 여부가 최대의 관건이다.

각계각층의 따뜻한 온정이 해마다 이웃에 전해져 그들의 삶의 의지를 북돋워 준다면 그보다 값진 것은 없을 것이다.

농촌을 찾아 모자라는 일손을 도와주고 땀 흘려 가꾼 각종 농산품을 사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농촌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더라도 실천과 참여가 없으면 구호에 그칠 뿐이다.

충청신문과 대전시, 세종시, 충남·북 지자체가 앞장서고 기업체와 사회봉사단체 그리고 뜻있는 도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성원을 보낸다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가 있을 것이다.

본지도 이를 위해 매년 11월 중순 이후 각급 기관 및 단체의 공적사항을 면밀히 심사해 그간 추진해온 농촌운동을 홍보하고 그 결실에 따라 대상, 금상, 동상 등의 감사패와 기념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벌써 13년째이다.

본지 창간 이래 꾸준히 추진해 온 지난 10여년간의 1사1촌 운동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모름지기 1사1촌운동의 핵심은 ‘나눔과 배려’이다.

앞서 언급한 상생과도 동일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도시와 농촌이 상생이라는 기본적인 틀 안에서 공동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13주년 행사를 빛내준 기관단체 및 수상자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뜻과 함께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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