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충북도는 총사업비 1조 7700억 규모 15건의 국도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중 총사업비 8885억원 규모 5개 노선(국도4·19·25·34·37호선) 9건이 박 의원의 지역구인 동남4군을 고루 관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심의 중인 내년도 예산안에는 충북도와 동남4군 국도사업에 각각 1863억원과 439억원이 반영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괴산~음성/ 영동~보은/ 남일~보은2/ 영동~용산1/ 인포~보은1/ 인포~보은2/ 인포~보은3 등 공사가 진행 중인 7개 공구 그리고 영동~용산1-2/ 남일~보은1 등 설계진행 중인 2개 공구를 합하면 9개 구간의 국도사업이 동남4군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 때문에 야당 충북유일의 국토교통위원 겸 예산결산특별위원인 박 의원은 정부안에 담긴 충북 국도예산 증액을 위해 각별한 공을 들여왔고, 예산심의가 한창인 가운데 국토관리청장을 국회로 불러 막판 증액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보인다.
공사가 진행중인 괴산~음성 사업은 123억 정부안을 상임위에서 143억으로, 영동~용산1 사업은 50억 정부안을 상임위에서 60억으로 각 증액시켜 보상비를 늘렸고, 인포~보은1/ 인포~보은2/ 인포~보은3 사업은 예정보다 빠른 올해 안에 준공될 전망이다.
설계용역이 진행중인 영동~용산1-2 사업은 내년에 설계완료 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고, 남일~보은1 사업은 올해 10월 기재부·국토부를 통해 설계비 5억을 추가로 배정받았고, 상임위에서 내년 예산에 3억을 추가로 증액시켰다.
한편, 현재 추진중인 동남4군 국도 공사가 모두 완공되면 2차로 비율이 현재 46%에서 36%로 감소하고, 4차로 비율이 현재 54%에서 64%로 증가되어 동남4군의 도로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박 의원은 "최적의 지리적 요건에 위치한 충북과 동남4군이 충청권을 넘어 전국의 사통팔달 교통망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현재 추진중인 국도 공사가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