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교육 현장에서 가장 빠르게 체감하게 될 학령인구 절벽시대 위기에 대응해 대학 진학 및 취업을 앞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고3 대상 맞춤형 인구교육'은 이번을 시작으로 12월까지 7개 학교 159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을 '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줄어 올해 48.1%를 기록했다. 특히 20~29세 33.5%, 13~19세 28.4%로 연령이 낮을수록 비율은 더 낮아졌다.
결혼에 대한 젊은 층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만혼·비혼 추세가 갈수록 심화됨에 따라 우리 지역사회 발전의 암초인 '저출산', '인구절벽 위기' 문제는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서구는 계층별 맞춤식 인구교육 등 다양한 인식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 있다.
장종태 구청장은 "수험생활에 지친 고3 학생들과 미래 인구위기의 모습을 내다보고 위기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방법들을 살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생각과 인식의 작은 변화들로 큰 시너지를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정책적 뒷받침,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