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사에 따르면 정기 예탁금에서 발생한 이자를 활용해 100억원 규모의 '힘내라! 중소기업!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했다. 이 기금을 대출받으면 기업 신용도에 따라 최고 2.45%p의 금리 인하를 적용받는다.
대상은 전국의 물 산업 중소기업과 벤처·창업기업, 새싹기업(스타트업)으로, 기업별 대출 한도는 3억원이며, 대출 기간은 1년이다.
희망 기업은 공사 물산업플랫폼센터 중소기업 지원담당(042-629-2521)에게 문의하면 된다.
신청 이후 공사가 검토해 대출 취급은행(IBK기업은행)에 연결하면, 은행이 해당 기업의 신용도와 담보 여력 등을 심사해 대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도 금융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물 산업 중소기업을 지원해 국내 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정부의 일자리 정책 실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사장은 “우리나라 물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분담해 물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보유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중소기업 지원과 물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