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여성가족과, 아산경찰서 보안과, 충남하나센터, 북한이탈정착도우미, 하늘빛봉사단원, 북한이탈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로 2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정착도우미와 북한이탈주민이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며 소통과 화합을 기하며 겨울철 북한이탈주민들의 김장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담근 김치 630포기는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전달되고, 행사장을 찾지 못한 북한이탈주민 140가정에도 전해질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과 만나 서로 어울리고 나눔을 실천하며, 또한 겨울철 김장까지 지원받게 되어 더 없이 힘이 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윤연옥 여성가족과장은 “아산시에는 42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살고 있는데 온정이 담긴 김치가 추운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만남의 자리를 자주 만들고 나아가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