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27일과 28일 보령 학생임해수련원에서 지역 15개 시·군 교육 경비 관계자 협의회를 열고 학보무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교육청과 지자체들은 내년부터 전면 시행하는 고교 무상 교육, 고교 무상 급식, 중학교 1학년 무상 교복 등 '충남교육 3무 정책'에 대한 이해와 실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교육청은 3무 정책 실현 시, 고등학교는 학생 1인당 230만원, 중학교 1학년 교복비는 1인당 30만원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전망한다.
정황 교육행정국장은 "자치단체가 아이들 교육을 위해 적극 나서주는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만들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과 충남도청, 15개 시·군은 내년부터 지역 학생에게 고교 무상 교육비(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교과서비)에 686억원, 고교 무상 급식비에 740억원, 중학교 1학년 무상교복 지원에 58억원 등 모두 1484억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