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은 2016년 기준으로 2조원에 진입했다.
수출도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고속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국내 대형 제약기업들의 바이오의약품 GMP시설 증설에 따라 제약·바이오 생산 전문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R&D인력에 비해 생산 전문인력이 부족해 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는 있지만 정부 부처·출연기관·유관협회 등에서 이론 중심으로 산발 단기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기업에서 원하는 고도화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이 미비한 실정이다.
재단에서는 내년부터 복지부 국비를 지원받아 신규 취업자,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바이오의약품 GMP 생산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GMP시설을 구축하고 기업이 희망하는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함으로써 기업 맞춤형 실무 교육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GMP 전문 생산인력이 부족한 점을 인식해 아일랜드의 NIBRT 모델을 벤치마킹한 한국형 바이오교육원을 오송에 건립하려고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사전타당성연구용역을 완료했고 내년부터 실시되는 교육이 실효성있게 진행될 경우 복지부가 중장기적으로 바이오교육원 건립을 심도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교육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 생산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 부재로 인한 현장형·기업맞춤형·실무형 제약바이오 인력 공급문제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며 “이를 계기로 오송 바이오교육원 건립을 위해 복지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