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동구의회가 "시에서 철도 폐선부지(삼정동 9-2번지) 매입을 통해 식장산에 대형차량 주차장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대전시 동구의회는 27일 제23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식장산 대형차량 주차장 조성"과 "대전의료원 설립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촉구"건의안 2건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황종성 의원은 식장산 대형차량 주차장 조성 건의안에서 "식장산 입구의 철도 폐선부지를 시에서 매입해 대형차량 주차장을 조성해야 한다"고 허태정 시장에게 건의했다

이어 "해당 부지(2만여㎡)는 등산로까지 100m 정도 떨어져 있어 최적의 장소이며 고도가 낮아 대형차량으로 인해 조망권이 침해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유승희 의원은 대전의료원 설립 예타 통과 촉구 건의안을 통해 "시민의 건강권 확보와 의료 안전망 구축 및 의료재난 대응 등 중부권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대전의료원 설립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전의료원 설립 예비타당성 조사가 반드시 통과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23만 동구민의 염원을 모아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조속한 예타 통과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동구의회는 7명의 의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성용순 의원을 위원장으로 유승희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한편 제239회 정례회는 다음달 21일까지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제3회 추가경정예산 및 내년도 본예산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