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이 공모전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공학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창의성 향상을 도모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지구온난화·에너지절감·적정기술 분야의 아이디어 개념설계 작품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율형 부유물질 측정기 및 트랙커', '분리형 필터를 가진 운동형 초미세먼지 방지마스크', '텀블러 세척 장치', '몰래카메라 탐지 폰케이스', '음료의 질 향상을 위한 온도유지용 컵홀더' 등 학생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23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작품에 대한 심사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외부인사 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서 맡았다. 각 팀별 출품작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창의성, 기술성 및 완성도, 생산가능성 등이 높은 작품 7점이 우수작으로 선정된다.
이충곤 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의 작품들은 제품화·특허출원 가능성이 높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며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공학설계의 개념을 익히고 설계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을 아우르는 융합적인 사고능력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밭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산학일체형 공학교육을 통해 창의·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캡스톤디자인, 기업 연계형 교육, 창의·융합형 설계, 인문소양 융합형 교육프로그램, 해외 적정기술 교육프로그램 등의 교육프로그램이 있으며 공학교육인증제 운영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