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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제4회 대전칼국수축제 평가보고회

재방문의사·지속개최 부분 높은 평가…칼국수 상징물제작 등 발전방안 제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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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27 14:45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대전 중구가 '대전칼국수축제'에 대해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평가보고회를 27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19일부터 3일간 서대전시민공원에서 개최된 제4회대전칼국수축제.
대전 중구가 '대전칼국수축제'에 대해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평가보고회를 27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19일부터 3일간 서대전시민공원에서 개최된 제4회대전칼국수축제.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중구는 지난 10월 열렸던 '제4회 대전칼국수축제'에 대해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평가보고회를 27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칼국수축제 평가를 주관한 충청문화관광연구소 이희성 교수는 300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조사 결과를 설명했다.

결과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약 9만 여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83.1점(100점 기준)의 재참여 의사를 보였다.

음식의 맛과 종류, 가격과 청결부분이 80점대 후반을 나타내며 먹거리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음식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

또, 타인에게 축제를 추천할 의향도 82점을 보이며 지속적인 축제 개최에 대한 시민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해 처음 시도된 통밀놀이터와 에어바운스 등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다양한 칼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공동시식장은 내년도 축제에서도 더욱 확대되어야 할 점으로 꼽혔다.

전문가 평가에서는 축제 콘텐츠를 지금의 칼국수에서 6․25전쟁 이후 구호물자로서 밀가루 집산지였던 대전역과 그 일대에서 성행했던 밀가루 음식으로 확대해 기성세대의 과거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시대상을 표현하는 프로그램 기획을 제안했다.

장기적인 발전방안으로 ▲칼국수의 상징적 공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칼국수 음식점 밀집지역으로 축제장 연계 ▲부대 공간 운영조성 ▲축제 상징물 제작 개발 ▲차별화된 주제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안이 제시됐다. 개최시기도 봄철 미세먼지, 우천 등 기후에 대한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와 같은 가을 개최를 추천하기도 했다.

박용갑 구청장은 "축제를 찾은 방문객의 58.8%가 대전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칼국수를 꼽았다는 점에서 우리 축제의 당위성이 확인됐고,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높은 만족도를 보며 칼국수를 통해 먹고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2019년 대전 방문의 해에 발맞춰 제5회 대전칼국수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대전의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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