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박달원 공주대 총장직무대리와 오타야 미츠쿠(御旅屋) 휴먼리소시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공주대 IT계열 졸업생들에게 일본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이다.
공주대학교와 휴먼리소시아는 학생들의 일본 진출 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되었으며, 일본어 교육 및 일본 취업정보 제공 등 해외취업 관련 실무교류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공주대는 휴먼리소시아에 채용 설명회 및 현장면접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휴먼리소시아는 채용이 결정된 학생들에게 일본 취업 보장 및 현지 정착 등 각종 편의를 보장해주기로 했다.
정규직 채용을 비롯 일본체류자격, 입국비자, 일본행 항공권, 주거비, 법정복리후생, 일본 취업기회 등이 그것이다.
일본 취업에 필수적인 일본어 교육을 위해 공주대는 일본어 강좌 개설 및 강의실 제공, 일본어 강사 초빙 등을 지원하고, 휴먼리소시아는 일본어 교사 파견 및 관련 프로그램 제공, 수업진행 및 숙련도 관리 등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박달원 총장 직무대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1985년 설립 이래 교육을 근간으로 한 ‘육성형 인재사업’(GIT)을 전개해오고 있는 휴먼리소시아의 차별화된 경영방침이 인상적이다”며“이번 협약은 IT계열을 포함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본교의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타야 미츠쿠 대표이사도 “70년 전통을 지닌 중부권 명문 교육의 요람인 공주대학교와 소중한 인연을 맺게 돼 큰 영광”이라며 “공주대 학생들의 일본진출을 통해 일본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식과 병행하여 공주대 9공학관 컨벤션홀에서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휴먼리소시아의 채용설명회 및 현장면접이 진행됐다.
한편, 일본의 휴먼리소시아(주)는 자스닥(JASDAQ) 상장사인 휴먼홀딩스의 자회사로 일본 도쿄도 신주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교육 사업을 근간으로 한 인재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3월 현재 종업원 수는 738명, 매출은 425억 9108만엔이다.
휴먼리소시아는 올들어 국내 IT인재의 일본 영입에 적극 나서 지난 8월 한남대와 선문대 등에서 각각 취업설명회 및 현장면접을 통해 3명의 고용을 확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