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군수는 그동안 전문의료진 부재로 인한 의료서비스 질 저하와 간호 인력 부족으로 인한 입원실 운영 중단으로 많은 군민의 불편을 일으켰던 보건의료원을 앞으로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군은 공석이던 보건의료원장을 공개 채용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각종 문제점을 해소하고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군 의료정책 대안 마련과 군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펼치겠다며 군 보건의료원 직원의 불친절, 민원응대 미숙으로 인한 민원발생 시 원인을 제공한 직원에 대해 각종 평가 등에서 감점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8월 전문 의료인력 채용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지난달까지 전문의 3명(정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내과)을 신규 채용해 배치했고 입원실 또한 지난 1일부터 운영이 재개돼 체계적인 진료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촌형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청양 푸드플랜의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계획을 제시하면서 우선 학교급식센터 지역농산물 공급비중을 20%에서 80%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에 푸드플랜 종합타운을 구축해 ▲소규모 농민가공센터 조성 ▲공공급식 물류센터 조성 ▲지역농산물 안정성 분석센터를 설치하고 안전한 지역순환 먹거리 공급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 유성구에 로컬푸드 생산자 직판장 및 레스토랑을 조성하고 공공급식 친환경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시행해 농민들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2일 개최한 군민 100인 토론회에서 논의된 옛 청양여자정보고 활성화 방안과 공동브랜드(칠갑마루) 활성화 계획을 설명하고 옛 청양여자정보고 중심 구도심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방과후 돌봄교실, 평생교육센터 등 평생학습교육장과 영유아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옛 청양여자정보고 매입과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균형발전사업 등 국·도비 지원사업과 연계 추진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이용할 수 있는 평생교육나눔터를 조성하고 교육복지 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언론인 정례 간담회는 거버넌스 행정과 군민이 주인인 행정을 펼치겠다는 김돈곤 군수의 군정 운영철학 중 하나로 주요 군정현안을 군민과 행정의 소통창구인 언론에 알려 민·관협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