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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 ‘제2회 세종 온양행궁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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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28 16:15
  • 기자명 By. 박재병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 축사 모습(사진제공=아산시)
오세현 아산시장 축사 모습(사진제공=아산시)
[충청신문=아산] 박재병 기자 = 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소장 이영관 교수)가 27일 온양행궁터에 자리잡고 있는 온양관광호텔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온양행궁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제2회 세종 온양행궁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2편의 주제발표와 4명의 전문가별 지정토론과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제1주제 발표에서 이영관 아산학연구소장은 “세종 리더십과 온양행궁의 미래”라는 주제로 세종대왕의 온천 휴양은 물론 백성들과의 소통의 장이었던 온양행궁이 역사적 흐름 속에서 본래의 모습을 상실한 채 오늘에 이르고 있다며, 원형을 상실한 온양행궁을 복원하거나 재현하는 여정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시급한 현안이라고 지적했다.

제2주제 발표에서 김춘식 충남대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 부소장은 ‘온양행궁 세종대왕축제의 구상과 성공전략’이란 주제로 세계적인 관광트렌드는 단순 여행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체험과 연계된 자기계발을 추구하는 여행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온양행궁과 세종대왕의 역사적 사실을 부각하고 이를 활용한 전통문화축제의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이영관 아산학연구소장은 “세종대왕이 방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백성들과 소통하며 애민사상을 몸소 실천했던 온양행궁은 조선 왕실온천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함축하고 있다”라며 “온양행궁을 복원하거나 재현하는 여정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지만, 현 시점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으로는 온양행궁 축제의 콘텐츠 개발 및 조선 궁중요리의 관광상품화, 온양행궁의 상징조형물 건립, 온양행궁로 지정 등 관광산업과 연계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온양행궁이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는데 촉매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축사에서 “그동안에도 온양행궁에 대한 여러 가지가 지역사회에서 논의돼 왔지만 더 이상의 실적이나 가시적 성과가 없었던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라며 아산시장으로서 중,장기 활용방안도 지속적으로 논의하여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역사적 자원이 되도록 아산시 차원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날 포럼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박종덕 충무회 회장,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이흥복 전 충무회장과 주제발표자, 아산시 관계자가 대학측에서는 이종화 산학협력부총장, 이영관 아산학연구소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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