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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주도형 건강도시 '유성' 만든다

올해 5개 '건강100세 지원센터' 거점…만성질환 3만8919건 관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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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28 19:02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지난 11월 1일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유성구 ICC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 11월 1일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유성구 ICC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 진잠건강나눔센터, 지역밀착형 건강증진 시설·힐링공간 큰 호응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건강친화 정책들을 펼치면서 살기 좋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11월 유성구 주관으로 제12회 건강도시협의회(KHCP) 정기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구는 그동안 펼쳐온 6대 분야 50개 사업의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참여한 72개 기관들의 호평을 받았다.

유성구는 인구 35만 명이 거주하는 도농복합도시로서, 공원과 녹지비율이 높아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고, 대외적인 평가에서 자살률이 낮은 도시, 젊은 도시 전국 2위, 인구소멸이 없는 지속성장 도시로 평가 받아 왔다.

2012년부터 구는 '건강도시 기본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건강친화 정책을 펼쳐 건강도시 분위기 조성에 노력해 왔다.

지난해 개소한 진잠건강나눔센터는 지역밀착형 건강증진 시설로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인력이 상주해 주민의 건강지킴이 뿐만 아니라 힐링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건강100세 지원센터는 2014년 진잠동을 시작으로 구즉동, 노은3동, 원신흥동에 이어 지난 11월 전민동 지원센터 문을 열어 5개 거점형 센터를 완성했다.

10월까지 센터를 통해 검사장비를 이용한 횟수는 2만4439건, 만성질환자 관리도 3만8919건에 달하고, 이밖에도 14개의 건강동아리가 결성되어 활발한 활동도 펼쳐지고 있다.

이러한 지역 거점 센터들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건강문제를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발치유 ▲동화구연마술 ▲신체활동 ▲건강밥상 등 다채로운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강지도자를 양성해 오고 있다.

지난 5월 유성구 보건소에 개소한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치매파트너 600명 양성을 목표로 지역사회의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치매예방실천지원, 치매인식개선 등 9개 영역에 24개 세부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셉테드를 적용한 스마트 안심 빛 글 13곳 설치 ▲무인택배 보관함 9곳 운영 ▲심폐소생 교육 3만2000명 수료 ▲여성청소년 안심벨 30곳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25곳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들은 각 분야별 전국 평가에서, 1인당 낮은 연간 진료비 11위, 삶의 질 만족도 5위(자치구 1위), 지역 안전지수 범죄분야 1등급, 건강생활실천 상승률 1위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구는 나아가 공공과 민간의 보건의료 네트워크 강화와 의료취약지역 중심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건강 인프라 구축을 위한 ▲유성종합스포츠센터 건립 ▲보건소 신축 이전 ▲제2유성 노인복지관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자치분권 시대에 발맞춰 주민들 스스로 건강에 대한 해결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주민주도형 건강마을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유성이 건강도시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이것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 질수 있도록 건강친화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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