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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촌 지역 '마시는 물' 위험하다

읍·면 시료 채취 결과 45% 부적합…상수도 관로 지원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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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29 19:09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 농촌 지역 지하수의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수도 관로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9일 김득응 충남도의회 의원(천안1)이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받을 자료에 따르면 천안 농촌 지역 12개 읍·면 음용 지하수 206건에 대한 시료 채취 결과 45%인 93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료에선 일반 세균과 질산성질소 그리고 불소 등이 나왔다.

또 자료에선 도시 인접 지역보다 상수도 보급이 저조한 농촌 지역 음용 지하수 오염이 특히 심하다고 분석한다.

천안 성거읍에선 8개소 가운데 6개소(75%)가, 입장면 역시 16개소 가운데 11개소가 각각 부적합이 내려졌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농촌 지역 주민들은 상수도 보급을 받지 못해 오염된 지하수를 마시는 심각한 상태"라면서 "상수도 관로가 각 가정까지 설치되는데 소요되는 인입 비용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천안 지역을 시범조사했지만, 지역 농촌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라면서 "시·군 마을별 음용 지하수의 오염 실태도 검사해야 한다"고 충남 전체 농촌 지역에 대한 전수 조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9월 도정 질문에서 도민의 마시는 물 복지 향상을 위해 가정까지 상수도 관로의 인입 비용 지원을 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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