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국내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떨어졌다.
최근 국제 유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제품 가격도 당분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4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30.2원 내린 리터(ℓ)당 1516.3원을 기록했다.
경유 역시 전주대비 17.4원 하락한 리터당 1385.1원, 등유는 6.1원 내린 리터당 1004.7원을 보였다.
1일 기준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 평균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478.77원으로 충청지역서 가장 저렴했다. 최저가는 1397원(서구 유진주유소)이다.
세종지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527.49원, 최저가는 1429원(세종동부농협주유소)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은 리터당 평균 1504.22원으로 집계됐다. 최저가는 1348원(아산 신화주유소)이다.
충북지역은 리터당 평균 1501.60원이며 최저가는 1299원(음성 상평주유소)으로 조사됐다.
상품별 판매가격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88.2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34.3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어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며 “국내제품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유류세 인하 효과로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