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를 열고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으로 지원받은 국비 52억 원을 포함한 예산 100억여 원을 전액 되살렸다.
이날 김원식 위원장은“회계연도가 얼마 남지 않은 연말 정리 추경이므로 신규 사업에 대해서는 긴급성, 적절성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며“집행의 투명성과 꼼꼼한 사업추진으로 시민의 혈세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집행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추가경정예산은 기정예산 보다 311억 9100만원이 증가한 1조 6537억 원 규모로 시급한 현안사업 등을 반영하기 위한 경비 위주로 편성됐다. 또 중앙정부로부터 변경 내시되거나 추가된 국비보조 사업비와 집행 잔액 등 불용이 예상되는 사업을 정리해 세입추계 결과 237억 원을 증액 조정했다. 예결위를 통과한 추경예산안은 오는 14일 제5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