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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학교-지자체 협업 돌봄센터' 선봬

홍성·홍주초서 개소… 충남도교육청, 유휴 교실 제공·군, 인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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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03 16:28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3일 충남 홍성군 홍서초에서 열린 '온종일 돌봄교실' 개소식에 참석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 세번째)과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오른쪽)이 돌봄교실 아이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3일 충남 홍성군 홍서초에서 열린 '온종일 돌봄교실' 개소식에 참석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 세번째)과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오른쪽)이 돌봄교실 아이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 홍성에 전국 최초로 학교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운영하는 '온종일 돌봄센터'가 문을 열었다.

학교에서 장소를 제공하면 지자체가 인력 지원 등 운영을 맡는 방식인데, 부모가 퇴근하는 저녁까지 아이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3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홍성군 홍성초에서 온종일 돌봄교실 개소식이 열렸다.

온종일 돌봄교실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 가운데 하나로, 하교 뒤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 가정 등의 초등학생들은 저녁 7시까지 저녁 식사 제공과 돌봄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앞서 이를 위해 교육부와 KB금융그룹이 사업 협약을 맺었고 그 첫 결실인 홍성초(3실)와 홍주초(2실) 2곳의 돌봄센터가 이날 정식으로 개소했다.

홍성·홍주초 돌봄교실은 충남교육청(학교)이 제공한 유휴 교실을 KB금융그룹이 리모델링(지원금 2억원)해 마련했고 홍성군이 돌봄전담사 등 인력을 파견해 운영한다.

개소식에 참석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모든 아이들은 안전하고 따듯한 돌봄을 받을 권리가 있다"면서 "충남교육청과 홍성군의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연내 '온종일 돌봄 체계 현장 지원단'을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도 "지자체와 협력 체제를 구축해 지역 특성에 맞는 초등 돌봄 체계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만족할 만한 돌봄 서비스 지원과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학교에서 흡수하지 못하는 초등 돌봄 학생들을 흡수해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고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 지원과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홍성군은 내포 신도시 지역 LH 아파트단지에 '아동통합지원센터'를 무상 임대해 이달부터 '학교 밖 초등 돌봄교실'과 '청소년 교실', '영유아 돌봄'도 함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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