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연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초저출산 위기에 대응하여 결혼·출산 적령기를 앞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식 인구교육으로 올해, 총 4회 200여 명의 청년·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동향조사'에 따르면 3분기 합계출산율은 0.95명으로 2분기(0.97명)에 이어 다시 1명에 못 미쳤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이미 OECD 국가 중 최하위고, '초저출산, 비혼·만혼,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구절벽 위기는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
이에 서구는 이러한 국가적 위기가 사회 전반의 구조적 문제와 함께 주민들의 결혼관, 자녀관 등의 가치관 변화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인식개선 사업을 다양화해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부터 노년 세대까지 계층별 인구교육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 연말까지 총 50회 5500여 명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종태 구청장은 "모든 주민이 머물고 싶고, 안정적으로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인구정책과 더불어 인구교육, 인식개선 사업으로 사회문화 환경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