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평균 주택가격은 2억2921만원으로 상승폭이 0.63%에 달했다.
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평균 주택가격은 2억2921만6000원으로 단위면적당(m2) 238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63% 올라, 상승폭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개발호재가 있는 유성구와 서구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이 기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71%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지난 10월 들어 두 달 연속 급상승세다.
평균 전세가격은 1억5501만원, 월세가격은 60만2000원(보증금 3212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세종의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2억9177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변동률은 0.27% 상승, 전달(0.17%)보다 0.1%P 올랐다.
평균 전세가격은 1억3662만7000원으로 3.59% 올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특히 아파트 전세가격은 무려 4,82%나 상승했다.
충남의 평균 주택가격은 1억3645만1000원, 전세가격은 8734만8000원, 월세는 42만1000원(보증금 1451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신규공급이 늘면서 주택 매매가 변동률은 0.08% 하락했다.
전세가와 월세는 각각 0.12%, 0.03% 떨어졌으나 하락폭은 축소되고 있는 모습이다.
충북의 평균 주택가격은 1억4417만5000원으로 조사됐으며, 평균 전세가격은 9835만8000원, 월세가격은 45만1000원(보증금 1602만3000원)이었다.
신규 입주물량 증가,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매매가(-0.19%)와 전세가(-0.47%), 월세(-0.19%)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감정원 관계자는 “주택시장의 매매가격은 대전, 광주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세종 등은 상승폭이 확대됐다”면서 "전세시장은 공급이 부족한 세종, 대전 중심으로 급상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