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4일 충남도교육연수원에서 학교 석면 해체·제거 모니터단을 대상으로 활용 요령 교육을 했다.
겨울방학 기간 석면 교체 공사를 하는 95개 학교의 학부모를 비롯해 환경시민단체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이날 교육은 석면 잔재물 조사 방법과 점검 요령 등 소개로 이뤄졌다.
학교 석면 해체·제거 모니터단은 석면 철거 공사의 부실 방지를 위해 지난 여름방학부터 도입한 제도다.
학교별로 교장 또는 교감과 학부모 그리고 환경단체와 외부 전문가 등으로 모니터단을 꾸려, 석면 제거 공사 관리와 감독 등을 한다.
모니터단은 후속 공정에 대한 승인 권한이 있어 공사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
박종진 충남교육청 시설과장은 "공사 부실을 방지해 학부모와 교직원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모니터단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