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불요불급'하다고 판단한 예산을 제외한 것이다.
도의회는 4일 상임위원회별로 도 일반회계세출예산안 6조2694억2300만원에 대해 예산 심의를 벌여 0.58%에 해당하는 694억2300만원을 삭감 조정했다.
삭감은 문화·복지(108억원), 농업·경제·환경(187억원), 안전·건설·해양·소방 부문(15억원) 등에서 이뤄졌다.
상임위 관계자는 "이번 삭감 조정은 도정 발전을 위해 심사숙고해 심의한 사항으로, 도지사 공약 시책은 정상적으로 반영·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반영되지 못한 사업은 향후 추경에 반영해 효율적으로 도정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임위별 예산 심의 내용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다시 다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