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제천시 봉양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원정옥)가 봉양읍복지센터(읍장 윤이순)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26박스(6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특히 이날 전달된 라면은 지난 10월 자매결연 동인 경기도 고양시 마두2동 강촌마을 큰 잔치 행사에서 봉양읍의 농·특산물 홍보부스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금과 위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돼 그 의미는 더욱 컸다.
봉양읍 행정복지센터는 기탁된 후원 물품을 공정한 선발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같은 날 제천시 교동 남·여 새마을지도자 협의회(회장 우무준, 부녀회장 이명자)도 교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홍희표)를 방문해 휴지 48박스, 라면 30박스를 기부했다.
기부한 생필품 구입비는 협의회 회원들이 하천변 정화활동과 고구마 판매 등을 통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우무준 회장은 "연말을 앞두고 소외되거나 빈곤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1년 동안 함께 고생한 회원들께 감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