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⑭] '학교급식,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충청신문-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⑭] '학교급식,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 한유영 기자 uyoung@dailycc.net
  • 승인 2018.12.05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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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식습관 길잡이 ‘식생활 영양교육’

식생활 · 영양 교육 독려

요리실습 등 체험활동 다채
 학생 참여도↑ · 이해도↑ 
자기주도적 식생활 배운다

대전삼천초 운동장 주변에 마련된 공간에서 학생들의 모심기 체험이 이뤄지고 있다.
대전삼천초 운동장 주변에 마련된 공간에서 학생들의 모심기 체험이 이뤄지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어려서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식생활 영양 교육을 각 학교에 독려하고 있다.


다양한 요리실습은 물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동들을 통해 식품과 영양에 대한 기초 지식과 흥미를 높이고 건강지향적인 식생활 교육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대전교육청은 각 학교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식생활 영양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영양지식을 습득해 스스로 건강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고 있다. 


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은 학교생활에 즐거움을 더하고 친구들과의 교감 활동도 이뤄져 자아존중감도 높이고 있다. 

올해 초 직접 심었던 모를 수확하고 탈곡기를 이용해 낟알을 떨어내고 있다.
올해 초 직접 심었던 모를 수확하고 탈곡기를 이용해 낟알을 떨어내고 있다.

◆ 식생활 영양교육 우수 학교 ‘대전삼천초등학교’
대전삼천초등학교는 쌀 중심·창의적 체험활동 식생활교육 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영양 교육을 운영하고 있는 우수학교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며 체험하는 추수행사, 곶감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반응도 좋고 교육 참여율도 높다. 


대전삼천초는 작년 옥상에 설치했던 모판을 내려 올해 운동장 주변에 배치했다. 아이들은 직접 모를 심고 기르며 추수를 해보는 경험을 통해 쌀의 소중함을 깨닫고 편식하는 습관까지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 딱딱한 교과서 중심이 아닌 체험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돼 추수의 풍요로움과 쌀 재배 과정을 직접 보고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학생들이 직접 감을 깎아보고 곶감이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볼 수 있도록 했다. 학교 곳곳에 매달려 있는 감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학생 스스로 해냈다는 성취감은 물론 시식도 가능해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2016년에는 쌀 중심 교육 학교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1등을 차지했으며 이번 달 6일에는 식생활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쌀 중심 영양교육으로 진행된 장미꽃 떡케이크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학생들이 쌀 중심 영양교육으로 진행된 장미꽃 떡케이크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 ‘쌀’ 중심 식습관 형성에 ‘힘’
지난 2016년 쌀 중심 학교로 선정된 대전삼천초는 쌀로 만든 식품에 대해 학생들에게 교육하면서 미래 소비세대의 쌀에 대한 인식 변화와 이로 인한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힘쓰고 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바른식생활체험 요리수업을 통해서는 쌀의 중요성과 음식의 소중함을 배우며 스스로 밥을 해봤다는 자신감도 심어줬다. 


영양교육 전에는 간편하고 쉽게 먹을 수 있는 빵·햄버거·피자 등을 선호하는 학생들이 다수였지만 비슷한 음식들을 직접 쌀로 대체해 만들어보면서 맛있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실제로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낀 영양교육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맛이 좋고 밀보다 쌀이 좋을 것 같아서’, ‘건강에 이로울 것 같아서’ 등의 답변으로 쌀로 만들어진 음식을 자주 먹고 싶다는 의견이 기존 45%에서 90%로 선호도가 껑충 뛴 것을 확인했다. 


영양교육에 발맞춰 실제로 제공되는 급식에도 쌀 중심의 건강식을 제공해 학생들의 편식·비만 등 문제를 개선하고 인스턴트 식생활 습관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곶감을 만들어보기 위해 감을 깎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곶감을 만들어보기 위해 감을 깎고 있다.

이재학 영양교사는 “영양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급식을 더욱 맛있게 먹을 때 보람을 느낀다”며 “그만큼 학교급식에 있어서도 가급적 냉동식품을 지양하고 좋은 재료로 만든 맛있는 급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대전삼천초의 2018년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 96.5%, 학부모 98% 등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박정식 교장은 “우리 학교는 높은 급식만족도는 물론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이뤄지는 영양교육에 대한 학생·학부모들의 반응도 좋아 앞으로도 쌀 중심 창의체험활동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라며 “꿈나무들이 건강해야 미래 우리나라가 건강한 만큼 초등학교 때부터 건강이 잘 다져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이와 같은 식생활 영양교육 우수학교들을 발굴해 대전 학교 급식의 발전을 도모하고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을 위해 영양교육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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