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경부터 진행할 시내버스업체 감사는 시내버스 회사에 지급된 보조금 집행과 정산 과정, 손실보상금 산정 과정 등에 문제가 없는지에 집중할 계획이다.
철저한 감사를 통해 확인된 부정이나 목적 외 사용된 보조금에 대해서는 환수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번 감사는 관내 2개 시내버스업체에 지급된 보조금과 관련해 지방재정 책임성 제고와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계획됐다.
이진훈 제천시 감사법무 담담관 감사팀장은 "상설 감사장에서 교통과에 제출된 시내버스회사 보조금 및 정산서를 받아 감사할 예정"이라며 "검토 결과 직원을 통해 알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부득이 회사 관계자를 불러 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가능한 회사에 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운데 회사 운영 전체가 아닌 제천시에서 보조받은 보조금 내역에 대한 특정 감사"라며 "충북도 감사실에도 보조금 집행을 감사할 팀이 꾸려진 만큼 앞으로 시에서도 보조금을 받고 있는 각 단체의 부정사용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