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설치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천시 강제동 한방공원 내에 마련됐다.
시는 지난 3월 한방공원 내 암반관정 개발공사를 시작으로 지하수 영향조사와 1일 생산량 150톤 규모의 비상급수시설 설치공사 및 기계·전기공사를 마무리 짓고 지난달 시설의 준공을 마쳤다.
이에 따라 급수시설은 비상시와 평상시에도 음용수로 활용할 수 있게 개방돼 시민의 편익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동파방지와 급수대 주변 빙판 발생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에서 관리하는 비상급수시설 13개소는 2019년 3월 15일까지 급수를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상급수시설은 유사시 수원지 파괴, 테러, 가뭄 등 긴급 사태 발생으로 인한 상수도 공급 중단 시 최소한의 음용수와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