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산림인접지에서의 농산폐기물·쓰레기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 오인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각 읍·면별로 소각 기간을 정해 공동소각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령자나 독거노인 등 농산폐기물을 처리하고 싶어도 노동력 부족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었던 취약계층이나 산림인접지역 또는 산불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소각할 계획이다.
특히 인화물질 제거 및 마을 공동소각을 실시하는 장소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5명, 산불감시원 33명, 관계 공무원 30여명이 참여하고 산불진화차 및 진화장비 지원, 파쇄기 1대 및 예초기 5대 등을 활용해 농산폐기물 300톤가량 수거와 산림인접지 2,000여평의 인화물질 파쇄와 공동소각 실적을 거뒀다.
또한 이번 인화물질 사전제거와 마을공동소각 사업은 본격적인 산불위험시기 이전에 잠재적 산불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해 산불발생위험도가 높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의 산불발생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산불취약지 등에 대해서는 각종 교육 등을 통해 주민에 대한 산불경각심을 고취시켜 나가는 동시에 철저한 감시를 통한 산불발생 사전 예방에 주력해 나갈 계획으로 대부분의 산불이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누구나 허가 없이 산림인접지역에서 농산폐기물 소각행위를 절대 금지하고 산림인접지의 농산폐기물은 군 및 읍·면에 사전신고를 통해 파쇄하거나 공동 소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