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애인식개선 콘서트는 ‘장애인 인권과 관련한 법과 제도’에 대한 특수교육담당 장학사의 강의와 함께 ▲성보학교(특수학교, 대구광역시 소재)를 졸업한 지체장애인 예술단인 ‘맑은소리 하모니카 연주단’ ▲지적장애, 다운증후군, 자폐성장애, 뇌병변장애 등 서로 다른 장애를 가진 5명의 청소년이 모여 만든 전문국악연주단인 사물 놀이팀 ‘땀띠’ ▲발달장애를 지닌 청소년들이 모여 만든 국악연주단 ‘얼쑤’가 각 학교별로 공연을 진행한다.
앞서 열린 공연에서 이들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관객들은 신체장애를 극복하고 예술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과 용기를 주는 장애인 연주단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
시 교육청은 이번 콘서트에 앞서 지난달 30일 대강당에서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본청 전 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예술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장애인 인권과 관련한 법과 제도는 많은 성장을 해왔으나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개선은 아직 부족한게 현실”이라며“이번 행사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비장애의 구분 없는 사회 통합의 분위기를 확산해가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