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 사업 진행 사항 등을 설명했다.
시는 신도심과 구도심의 조화로운 균형 발전을 위해 4개 분야(도시재생, 인프라구축, 문화․복지, 지역경제)에 걸쳐 청춘조치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조치원 서북부권에 복합 업무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구도심의 경제중심축을 육성해 조치원읍을 발전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계획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 1146억원을 투입, 조치원읍 봉산·서창리 일원 23만㎡(7만평)의 부지를 조성, 업무용지 39%, 공공청사 19%, 상업용지 4%, 기반시설 38%을 각각 배치한다.
우선 이곳에는 6개 기관, 14개 협회 입주가 확정됐다. 23만㎡(7만평) 중 14만5418㎡를 가처분한 상태로 이들 기관·협회가 이중 절반 정도인 7만3612㎡를 점유하게 된다.1개 필지는 기재부가 정부비축토지로 확보해 이곳 역시 중앙정부 유관기관의 입주가 예상된다.
6개 기관은 ▲세종학생안전교육원(2020년 12월) ▲세종교육원(2019년 4월 준공) ▲교육부 재해복구센터(11월 착공)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2019년 5월) ▲한국국토정보공사 세종지사(21년 12월) ▲축산단체연합회(21년 12월)다. 축산단체연합회는 제2축산회관 건축물에 전국한우협회와 대한양계협회, 대한한돈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사슴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한국축산경제연구원, 대한수의사협회, 한국육가공협회 등 14개 협회로 구성하게 된다.
시는 입주가 마무리되면 상시 근무인력 551명, 연간 유동인구 3만4300명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생산유발 2564억원, 부가가치 유발 803억원, 고용유발 727명 등도 기대했다.
이춘희 시장은“앞으로 조치원 서북부지구에 건실한 기관 및 단체 등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입주 기관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조치원 서북부지구 업무복합단지가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