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 3년 연속 청렴도 평가 '전국 1위'
대전경찰, 3년 연속 청렴도 평가 '전국 1위'
  • 정완영 기자 waneyoung@dailycc.net
  • 승인 2018.12.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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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청장, "청렴도가 높다고 부패·비리 일소 되지 않았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청장 황운하)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최우수 지방경찰청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대전경찰청은 전국 지방경찰청 최초로 3년 연속 청렴도 평가 전국 1위를 차지해 그 의미가 매우 남다르다는 평가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매년 각 공공기관의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시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조사한 후, 그 결과를 발표해 각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 1년간 공공기관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부패경험', '부패인식', '업무처리의 투명성' 등에 대해 설문으로 조사한다.

대전경찰청은 올해 10점 만점에 9.56점을 받아 지난해보다도 0.02점 더 상승하며, 3년 연속 전국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감시·통제 중심의 반부패·청렴 정책을 탈피해, 조직구성원 스스로가 반부패·청렴을 실천해 나가도록 자율적 조직문화 조성에 힘쓴 것이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다.

청렴은 구성원의 자존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 경찰제복에 대한 긍지와 마음가짐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토론식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들의 불만족 목소리를 청취하면 이를 현장에 전달해 스스로 업무처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당한 업무처리로 비칠 수 있는 요인들은 개선해 나가도록 했다.

일상에서 청렴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각자내기 생활화'의 확산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청렴도와 밀접한 경찰관 비위도 2016년 14건, 2017년 13건, 올해 9건으로 최근 3년 사이에 4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은 "경찰의 힘은 시민의 지지와 신뢰에서 비롯되는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청렴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전경찰에 보내준 시민들의 신뢰와 긍정적인 평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황 청장은 "그러나 청렴도가 높다고 대전경찰의 부패와 비리가 일소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앞으로도 겸허한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더욱 청렴한 대전경찰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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