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지는 장기간 낭월동1구역 재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돼 주민들이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한 가운데 지난 9월 정비예정구역 마저 해제돼 주민 상실감이 큰 데다 취약계층 밀집, 인구감소와 주택노후로 재생사업이 시급한 곳이다.
구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2억 4000만 원을 확보해 2019년 상반기부터 2020년까지 산내동 특산품 개발, 로컬푸드 브랜드화, 마을기업육성 교육프로그램, 마을신문 제작, 마을 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소규모 재생사업은 주민역량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 10인 이상이 계획하고 참여하는 주민제안 사업이다.
구는 대전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현장 컨설팅지원을 바탕으로 산내 한울타리 공동체와 수차례 실무회의를 개최하여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구상하는 등 소규모재생사업 공모를 적극적으로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황인호 구청장은 "대전시에서 처음으로 소규모 재생사업이 선정된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취약계층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산내동 마을공동체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