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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값 ‘급등 피로감’ 왔나

상승폭 둔화세... 전세가 하락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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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07 14:37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대전지역 아파트매매가격의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는 양상이다. (사진=김용배 기자)
대전지역 아파트매매가격의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는 양상이다.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급상승에 따른 피로감을 보이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2월 첫째 주(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5%, 전세가격은 0.07% 하락했다.

지역별로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5% 상승했다. 이는 지난 9월 중순(9.13대책) 이후 12주 연속 상승행진이다.

하지만 상승폭은 둔화되고 있다. 지난 11월 5일 0.28%, 12일 0.18%, 19일 0.14%, 26일 0.07%, 12월 3일 0.05%로 5주째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구별로 유성구(0.12%), 서구(0.16%)는 그동안 많이 오른 상승지역은 관망세를 보였고, 정주여건이 양호한 일부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덕구(-0.24%)와 중구(-0.09%)는 하락한 가운데 동구만 보합을 보였다.

전세가격은 전주 보합에서 하락 전환됐다. 일부 겨울방학 이사 선점수요에도 불구하고 신규단지의 전세공급으로 하락했다.

유성구(0.07%)와 동구(0.03%)는 소폭 상승했으나 대덕구(-0.10%), 서구(-0.12%), 중구(-0.07%)는 하락했다.

세종지역 아파트매매가격은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다.

입지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는 매물이 거의 없고,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관망세로 기존 가격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73% 상승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으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행정안전부 이전 예정과 신규입주 마무리 등으로 정부청사 또는 BRT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 되고 있다.

충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축소되고 있다.

당진시(-0.17%)와 보령시(-0.10%)가 전주에 이어 하락했고 아산시 등도 떨어졌다.

반면 논산시(0.08%)와 천안시(0.01%)가 상승 반전한 가운데 홍성군, 예산군, 계룡시는 보합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7% 내렸다. 전반적으로 전 지역에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충북지역은 아파트 매매가(-0.21%)와 전세가(-0.15%) 모두 약세다.

특히 매매가는 신규공급 증가로 매물 누적되며 노후단지 위주로 충주시(-0.31%), 청주시(-0.20%)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대전 아파트매매가격의 상승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를 중심으로 간헐적으로 거래되나, 재건축 및 급등 단지에서 일부 급매물 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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