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김 이사장의 해임 공문을 받았다.
앞서 소진공 이사회는 지난달 26일 김 이사장에 대한 해임 요청안을 통과시키고 자진사퇴 권고 기간을 거친 후 이달 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해임안을 제출했다.
소진공의 이 같은 결단은 리더십과 소통 부재에 의한 내부 불만에서 빚어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사회 11명 중 기권 1명을 제외한 10명이 찬성했으며 직원 투표에서는 91.4%가 동의했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소명기회도 드렸고 이사회에서도 반대표가 1표도 없었다. 직원 찬성표도 압도적이었다”면서 ‘리더십·소통 부재’로 풀이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양희봉 부이사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관계자는 신임 이사장 선임까지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부당 관사 이전 지시와 보복인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