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회는 지난 6일과 7일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학교장 운영 파행은 학교장의 책임이며 우리는 더 이상 이런 사태들을 두고볼 수 없다"며 "학교장은 일련의 일들에 대해 책임지고 즉각 퇴진하고 대전교육청은 학교에 임시이사를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특별감사를 나가면 내년 1월 중순이나 되야 결과가 나온다"며 "그 때까지 아이들이 입을 정신적 피해와 고통을 생각하면 교장은 이 사건에 대해 책임지고 하루빨리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학교의 파행운영에 대한 뒷북 감사를 진행한 대전교육청의 태도도 함께 지적했다.
대전교육청은 다음주 중 대전A사립고의 야구부 폭행사건과 기간제교사와 여학생 간 부적절 한 사이에서 시험지 유출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특별감사를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