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혁신역량강화사업의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는 지역 주민과 성년이 되는 고등학생들에게 예비 성인으로서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책임감을 가질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는 5일 증평공고를 시작으로, 6일 정보고, 7일 형석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주향교 이강선 총무국장의 진행으로 형석고에서 열린 전통성년례는 홍성열 군수를 비롯해 각 학교 교장이 참석했다.
성년례는 관을 씌워주는 삼가례 의식과 첫술을 따라주는 초례의식, 이름 대신 부를 수 있는 자(字)를 내려주는 명자례 순서로 진행됐다.
김병노 관장은 “체험을 통해 성년이 된 젊은이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성년례는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인 관혼상제 중 첫 번째로, 사회인으로서의 책무와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는 평생에 한번밖에 없는 날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