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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사랑 상품권 준비에 박차… 본격 가맹점 모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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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09 12:33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준비하는 지역화폐 '제천사랑 상품권' 가맹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9일 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을 위해 홍보요원을 채용하고 오는 31일까지 관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홍보 및 모집 활동을 펼친다.

모집 대상은 제천시 관내 사업자로 등록된 음식업, 숙박업, 슈퍼마켓, 제과점, 카페, 이·미용실, 세탁소, 학원, 스포츠시설, 의류점, 문구점, 병원, 약국, 운수업, 주유소 등 모든 업종이다.

다만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센터 등 대규모 점포, 기업형 슈퍼마켓(SSM), 자영업형 체인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성인게임장, 복권방 등)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가맹점 등록은 이 기간 동안 점포를 방문한 모집 요원을 통해 하거나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하고 시청 경제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등록된 가맹점이 상품권으로 거래할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관내 가까운 농·축협과 새마을금고 등에서 100% 환전이 가능하다.

제천사랑 상품권은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고 현금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며 상품권 금액의 70%이상 사용 시 남은 거스름돈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전통시장 상인회, 외식업 제천시지부, 슈퍼마켓 협동조합, 이․미용업지부 등 관련 단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5000개소의 가맹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집중 모집기간 이후에도 가맹점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홈페이지나 시청 경제과(043-641-6622)로 문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 3월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제천사랑 상품권은 5000원, 1만 원권 등 20억 원 규모다.

시는 발행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발행 후 한 달부터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달 10명에게 각 100만 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이나 제천사랑 상품권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이 외에도 각종 행사 시상금도 상품권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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