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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월평공원공론화위 재가동

8일 시민참여단 1차 숙의토론회 개최…찬반 양측 의견 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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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09 16:40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그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대전 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가 재가동에 들어갔다.

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는 8일 시청 대강당 등에서 월평공원 공론화를 위한 시민참여단 1차 숙의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말까지 무선RDD(무작위 전화) 방식을 통해 지역, 성별, 연령을 고려해 추가로 100여명의 시민참여단을 모집했고, 현장방문‧숙의토론회 등 숙의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찬반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이날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

이날 숙의토론회는 168명의 시민참여단이 참석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시간 이어지는 숙의 과정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열의로 진지하게 이어졌다.

숙의토론회는 공론화의 이해 및 추진경과 브리핑, 1차 설문조사, 월평공원 현황과 경과 브리핑, 전문가 발표, 현장방문, 분임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찬반 측 전문가들이 각자의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시민참여단과의 심도 있는 토론으로 숙의의 깊이를 더했다.

찬성 측에서는 김덕삼 가천대학교 조경학과 명예교수, 장인수 자연환경복원연구원 원장이, 반대 측에서는 양흥모‧이경호 월평공원 대규모아파트 저지를 위한 시민대책위원이 전문가로 참석해 다양한 관점에서 월평공원에 대한 주장을 펼쳤다.

시민참여단들은 월평공원 훼손지역에 대한 보존대책, 아파트 건설 시 발생하는 소음‧분진 등에 대한 해법, 아파트 건설 시 구체적인 생태계 파괴내용 등 쟁점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1차 숙의 토론회를 마친 시민들은“월평공원에 관심이 많았는데 시민숙의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특히 월평공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눈으로 확인하고 쟁점에 대해 찬반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한편, 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12일 시민토론회, 15일 제2차 숙의토론회를 거쳐 최종 권고안을 이달 중중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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