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청정자연 보전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절임배추 생산농가에서 나온 폐소금물을 내년 2월까지 전량 수거할 계획이다.
괴산지역 내 절임배추 생산농가는 635개 농가이며, 이들 농가에서 나오는 폐소금물의 양은 1400여톤으로 예상 하고 있다.
군은 일부 농가의 인식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폐소금물 무단방류를 막기 위해 절임배추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절임배추 현대화 작업장 및 폐수처리시설 설치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폐소금물 보관통 공급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폐소금물 상시 수거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괴산시골절임배추의 명성에 걸 맞는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 찾아가 폐소금물을 수거할 계획”이라며 “농가에서는 적은 양이라도 절대 무단으로 방류하지 말고 군에서 찾아갈 때까지 보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